배우 감서은이 2014년 영화 ‘설계’ 이후 3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다.
감서은은 UHD 특별기획 드라마 ‘장의사들’(극본 이태균, 연출 이종수, 제작 JP E&M)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70분짜리 단막극으로, TV 드라마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던 ‘장의사’를 소재로 해 차별화를 꾀한 미스터리 스릴러 학원물이다.
전직 형사 출신의 장의사 지상조(재희)는 자살한 18세 여학생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사건을 추적한다. 가정환경이 좋아 보이고 평소 밝았던 여학생의 죽음 뒤에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
극중 감서은이 연기한 캐릭터는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미망인. 선과 악이 교차하는 특유의 이중적 매력을 잘 녹여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장의사들’은 지역민방 전국 채널 나인칼라(9colors)의 개국작으로, 지난 11일부터 토, 일요일 밤 11시 방송되고 있다. 향후, SKY TV에서는 UHD 최고화질로 시청이 가능하다.
-‘장의사들’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급하게 소식을 듣고서 감독님과의 미팅에 갔는데 처음 본 내게 “이번 작품 같이 하자”고 단숨에 말씀해 주셨다. 휴식기 동안 나도 모르게 조금 위축돼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신나서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힘든 건 없었다. 그저 행복하기만 했다. 단, 촬영 앞두고 피부를 위해 했던 고가의 마스크팩이 나와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겼는데 그게 조금 속상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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